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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후배들 설 수 있게 해달라” 오만석 김준호 유세윤 안영미 등 출연료 자진 삭감
입력 2020-07-09 14:47  | 수정 2020-07-09 14: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선배 개그맨들이 후배들을 위해 출연료 자진 삭감에 나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9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 측에 따르면, 오만석을 비롯한 김준호, 유세윤, 안영미 등 선배 개그맨들이 더 많은 후배들이 무대에 설 수 있게 해달라”며 몸값을 내렸다.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면서 개그맨들에겐 사실상 K-리그가 없어진 것이나 다름 없다. 설 무대가 없어 유튜브로 가는 개그맨들이 늘고 있고,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그나마 있던 행사나 축제도 축소 보류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부터 첫방송된 ‘장르만 코미디 출연진들은 코미디 무대 부흥을 꿈꾸며 일자리를 잃은 후배들을 챙겼다.

‘장르만 코미디 관계자는 더 많은 후배들이 무대에 나오게 해달라는 선배들의 뜻이 담긴 의미있는 일이다”며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낮췄다”고 전했다.
‘장르만 코미디는 다양한 재미의 ‘숏폼드라마로 구성되어 웹툰, 드라마, 예능, 음악 등 여러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코미디의 확장성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드라마부터 웹툰, SF, 음악, 휴먼다큐 등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따로 떼어봐도 손색없는 개성 있는 코너들이 신선하고 탄탄한 대본과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력, 과감한 콜라보를 통한 장르의 확장성으로 코미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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