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샘, 코로나19로 가구 매출 수혜…목표가↑"
입력 2020-07-09 08:49 

삼성증권은 9일 한샘에 대해 가구 및 리하우스 부문 매출 호조에 따라 실적 기대감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 한샘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30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30% 이상 웃돌 전망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 가꾸기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인테리어 가구 실적이 증가하고 높은 주택 거래량 증가율에 기인한 리하우스 부문 실적 향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영업손익에 반영될 줄 알았던 중국 사업 구조조정 일회성 비용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된 효과 등이 호실적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백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택 거래량 둔화 시 리하우스 실적이 다소 주춤할 가능성은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종합 인테리어 사업 역량 강화에 기인한 구조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가구 사업 호실적이 최소한 올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실적 흐름은 양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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