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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대체 선발 김재웅, 뜨거운 삼성 타선 맞아 ‘2이닝 5실점 와르르‘
입력 2020-07-07 19:48 
키움 히어로즈 김재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대체 선발 김재웅에 삼성 라이온즈 타선은 버거웠다.
김재웅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50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선발등판. 물론 지난해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김재웅이다. 이날 선발로 낙점받은 이유기도 하다. 손혁 키움 감독은 경기 전 3이닝까지 던진 적이 있어, 그 정도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최영진을 땅볼, 구자욱을 삼진, 이원석을 직선타로 막아냈다.
하지만 2회 무너졌다. 선두타자 이학주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동엽을 삼진처리했지만 박해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준 김재웅은 박승규를 뜬공 처리했고 김상수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 최영진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유격수 김하성의 1루 송구실책이 나오며 한 점더 내줬다. 이닝이 끝날 수 있었지만, 결국 실책으로 이닝은 길어졌고, 김재웅의 실점도 늘었다. 김재웅은 구자욱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또 실점했다. 이어 이원석에게도 적시타를 내준 김재웅은 이학주를 뜬공처리해 간신히 이닝을 마쳤다.
김재웅은 팀이 1-5로 뒤진 3회 마운드를 김정후에게 넘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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