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화장품 제조사업 손 뗀다…SI인터코스 지분 전량매각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30일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자회사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지분 50%를 인터코스에 전량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172억2250만원이다.
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는 2015년 말 공동 출자를 통해 합작법인인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설립하고 '비디비치' 등을 공동 생산해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합작법인을 통해 화장품 제조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습득했고, 앞으로 브랜드 사업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신규 브랜드 인수 및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혁신 센터를 통해 기술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