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행세일 효과로 전통시장 매출액 7% 고객수 5% 늘었다
입력 2020-07-07 16:34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6일부터 진행 중인 동행세일을 통해 전통시장 매출액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7일 중기부가 전통시장 50곳 750개 점포의 동행세일 전, 후의 주간 매출액과 고객수를 샘플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7.1%, 고객수는 5.2%가 증가했다.
조사 대상 시장 주간 매출액이 동행세일 전주(6.19~.25일) 36억원에서 동행세일 첫 주(6.26~7.2) 38억6000만원으로, 고객수는 25만3000명에서 26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고객 방문이 많은 주말(금~일) 실적을 비교하면 매출은 10.8%, 고객수는 9.9% 증가했다.
비대면 판매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에 따르면 1주일간 비대면 판매 매출은 51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공영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특별행사에서는 30개 상품 가운데 21개가 완판됐다.
TV홈쇼핑은 3일간 11개 품목에서 14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싱싱 가자미와 KF80 마스크 등 6개 품목은 주문이 폭주해 준비한 물량이 완판됐다. KF80 마스크는 당초 3000여개 판매를 목표로 했지만 총 1만1800여개를 팔았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도 역시 1주일간 6억6237만원어치가 판매돼 1주일 전보다 매출이 15% 증가했다.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인 '입짧은 햇님'은 지난달 29일 소상공인협동조합 제품을 소개했는데, 2시간 만에 약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중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각 부처 장관이 직접 출연해 제품을 홍보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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