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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입성…본격 ML 시즌 준비 “가자, 블루제이스!”
입력 2020-07-07 15:55 
류현진이 7일 SNS를 통해 토론토 입성 및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 소감을 밝혔다. 사진=류현진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메이저리그가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캐나다 토론에 입성했다.
류현진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홈구장인 로저스센터 인근에 있는 CN타워, 클럽하우스 내 라커, 토론토의 시즌 일정 등 사진 세 장을 등록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0시즌 60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우리는 토론에 있고 곧 여러분을 만날 것이다. 가자, 블루제이스”라는 글을 작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막이 연기됐던 메이저리그는 갈등 속에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한다.
토론토의 시즌 첫 경기는 25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전이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으로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956억4000만 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개막전부터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자연스럽게 탬파베이 소속 최지만(29)과 투·타 맞대결을 기대할 수 있다.
토론토 선수단은 애초 플로리다에서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플로리다 지역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로저스센터로 장소를 변경했다.
류현진도 선수단과 같이 전세기를 타고 토론토로 건너갔다. 다만 토론토로 이동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았으며, 철저하게 통제된 생활을 해야 한다. 숙소도 로저스센터와 연결된 인근 호텔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봉쇄가 풀리지 않은 데다 캐나다 정부의 특별 승인도 여름 캠프에 한해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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