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로또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3.3㎡당 2371만원
입력 2020-07-07 15:52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첫 민간분양 아파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공급된다. 시세의 60~70% 수준에서 분양하기 때문에 당첨만으로 수억원 시세차익이 가능하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7일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S6블록에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5개동, 총 50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36가구, 74㎡B 19가구, 84㎡A 264가구, 84㎡B 50가구, 99㎡A 108가구, 99㎡B 2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함께 공급하며 2022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오는 16일 특별공급, 17일 일반분양 1순위를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371만원대다. 인근 시세(4062만원)의 60~70%에서 분양된다. 지난해 7월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원회는 분양가를 3.3㎡당 2205만원으로 산정했지만 건설사가 해당 가격으로는 적자 시공이 불가피하다며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해 최근 2371만원으로 결정됐다.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서비스업체 호갱노노에 따르면 과천시 원문동 인근 분양가는 4062만원으로 사실상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전용 74㎡가 7억1590만원, 84㎡가 7억9940만원이다. 9억원 미만이어서 중도금 집단대출이 가능하다. 99A는 (최고층 기준)9억4250만원이다. 그러나 이 평형도 1~2층은 9억원 이하여서 동호수 추첨에서 저층이 나올 경우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분양상담사는 "중도금 대출 기준이 분양가여서 저층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아파트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청약의 30%는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당해지역), 20%는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경기도(2년 미만)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모집한다.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의 경우 1순위 당해지역 청약에서 탈락한 경우라도 1순위 기타지역 20% 및 50% 청약시 청약가점을 겨뤄 당첨될 수도 있다. 전용 85㎡ 이하는 청약 가점제가 100% 적용되며, 85㎡ 초과분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모집한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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