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일리네어 레코즈 해산, 스윙스 “대중문화 많은 영향 미친 3Kings”
입력 2020-07-07 15: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래퍼 스윙스가 일리네어 레코즈 해산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스윙스는 7일 자신의 SNS에 일리네어 레코즈 해체에 관한 기분 좋지 않은 소식을 들었다. 세 분의 결정이니 이제는 아쉬운 마음과 함께 응원하는 길 밖에 없지만 되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팀이 힙합씬과 대중문화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셋이 모여서 무슨 전략을 그렇게 맨날 짰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갑자기 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 음악적 세련됨도 갑자기 언더를 더 확 뒤로 던져버린 바이브로 모두가 촌스러워보이게 할 정도로 너무 멀리 추월했다”면서 당시에 느꼈던 갭의 거리와 질투심을 생각하면 창피하지도 않다. 셋은 너무 빛나는 3 Kings였으니까”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스윙스는 이런 강한 기류를 어느 장르에서든 한 트리오가 가져오려면 꽤나 오래 걸릴 것 같다. 혹시나 이 글을 읽게 된다면 그들이 그릇에 여전히 맞게 위험하고 용감한 예술을 할 수 있도록 더 지지해주시면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6일 공식 SNS를 통해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10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아티스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해산 소식을 밝혔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지난 2011년 도끼와 더콰이엇이 함께 설립한 레이블이다. 도끼는 지난 2월 먼저 회사를 떠났고, 소속 아티스트인 빈지노 역시 조금 더 새로운 환경과 사람을 만나고 싶어 결별을 논의 중”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trdk0114@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