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 무마 수천만원 접대` 검찰 수사관 구속영장
입력 2020-07-07 15:30 

피의자인 지인에게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향응과 접대를 받은 현직 검찰 수사관이 구속 기로에 섰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서울 소재 검찰청에 근무하고 있는 검찰 수사관 진 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진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된 지인 A씨로부터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향응과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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