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 광륵사 5명 늘어 총 92명…수원 교인모임서도 5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7-07 15:00  | 수정 2020-07-14 15:0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도권과 광주 등 곳곳에서 지속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광주 지역 사찰인 광륵사 관련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륵사와 연관된 누적 확진자 수는 92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시설별로 광주사랑교회 2명, 이 교회 확진자가 방문한 사우나 직원 3명 등이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광륵사 관련 첫 환자(지표 환자)가 나온 이후 교회, 요양원, 여행 모임, 사우나 등을 감염 고리 삼아 코로나19가 급속하게 전파되는 양상이다.

기존의 집단 감염 사례에서는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다.
경기 수원시의 교인 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와 그 가족 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25명의 환자가 나왔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교인의 직장 동료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는 37명이 됐다.
강남구의 한 사무실과 관련해서는 방문자와 가족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일 지표환자가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총 6명이 확진됐다.
경기 의정부시 장암주공7단지아파트 사례와 관련해서도 감염된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에서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현재까지 지표환자와 가족, 같은 아파트 동 주민, 헬스장 관련 확진자까지 모두 합쳐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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