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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금융권 메기 본격 입성
입력 2020-07-07 13:59  | 수정 2020-07-07 14:02

카카오뱅크는 7일부터 자사 앱에서 다른 은행 계좌를 조회하고 편리하게 이체하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오픈뱅킹 서비스는 '내 계좌 관리'와 '가져오기' 기능에 집중했다. 다른 은행 계좌 잔액을 확인하고 등록된 다른 은행 계좌에서 잔액을 카카오뱅크 계좌로 가져올 수 있다. 예·적금과 대출, 휴면 계좌를 제외한 입출금 계좌만 등록 대상이다.
카카오뱅크에 등록가능한 다른 은행 계좌는 최대 3개다. 원하면 언제든지 등록 계좌를 변경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오픈뱅킹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가져오기' 기능을 실행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편의점 상품권을 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이를 통해 입금과 출금, 이체 등 고객 거래의 중심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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