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테디셀러` SM6, 7월에 사면 좋다던데…200만원↓·72개월 무이자
입력 2020-07-07 11:09 
2020년형 SM6 LPe [사진 제공 = 르노삼성]

르노삼성 SM6는 국산 세단 분야에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뒤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라는 막강한 경쟁차종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잃지 않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비결은 '멀티'다. 소비자가 중형 세단에 바라는 고급스러움과 편안한 주행감, 넉넉한 실내 공간과 풍부한 편의 기능을 갖춘데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출시된 지 4년이 됐지만 디자인은 아직도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SM6는 유럽에서 르노 탈리스만으로 팔리고 있다.
탈리스만은 2015년 1월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2015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됐다.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콘셉트카 전시회' 전야제에서도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뽑혔다.

SM6의 디자인은 유럽에서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도 고급스럽고 우아한 중형 세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외관 디자인의 핵심 콘셉트는 '다이내믹 앤 카리스마틱(Dynamic and Charismatic)'이다. 기본기가 우수하고 우아한 비율과 라인을 갖춘 디자인이다. 분리형 후방 견인 고리 방식, 일체형 선루프 블라인드로 깔끔한 매력도 지녔다.
실내 분위기는 따뜻하고 안락하다. D세그먼트의 보수적이고 클래식한 코드와 최첨단 기술력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최고급 수준의 시트와 스피커, 계기반, 엠비언트 라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운전 재미는 '유럽 스타일'이다. 유럽 태생이다 보니 주행감이나 핸들링에서 유럽차의 특성을 고스란히 따랐다.
푸근하고 푹신한 승차감보다는 정교한 코너링과 핸들링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추기 위해 리어 서스펜션에 AM링크를 달아 안락한 승차감의 맛을 양념처럼 첨가했다.
르노삼성차는 SM6에서 가장 잘 팔리는 트림이 고급형에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 품질과 감성을 향상시킨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EMIERE)를 도입했다.
프리미에르는 차별화한 고급사양을 집약한 르노삼성의 최상위 모델이다. 특별 멤버십 서비스까지 연계시켰다.
SM6 프리미에르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엠블리셔(도어트림데코)에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를 적용했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형상화한 19인치 투톤 전용 알로이휠도 장착했다.
뒷좌석엔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와 프리미에르 전용 키킹 플레이트, 로즈우드 그레인을 모두 기본 적용했다. 감성 만족에 공을 들인 셈이다.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가장 높은 사양인 2.0 GDe 프리미에르의 기본 가격은 3212만원이다. 가장 낮은 트림인 2.0 GDe PE의 기본 가격은 2346만원이다.
이달에는 할인·무이자 프로모션으로 구입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다. 현금 구매자는 100만~200만원을 할인받는다. 단, 렌터카와 택시를 살 때는 할인을 받을 수 없다. 할부로 구입할 때도 최대 72개월까지 무이자를 적용받는다.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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