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디톡스·대웅제약, 미국 ITC 예비판결에 주가 '희비 교차'
입력 2020-07-07 09:54  | 수정 2020-07-14 10:05

지난 5년 동안 이어온 보툴리눔톡신 제제(일명 보톡스) 균주 도용 논란의 분수령으로 주목받은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결에서 메디톡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두 회사 주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7일) 오전 9시 2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일 대비 4만9800원(30.00%) 오른 21만5800원에, 대웅제약은 2만5500원(19.10%) 급락한 10만8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습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일명 보톡스)를 만드는 보툴리눔 균주 출처 관련 소송을 진행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현지 시간으로 6일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ITC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국 수입을 10년 동안 금지하라는 예비판결을 내렸습니다.

대웅제약은 ITC로부터 예비판결문을 받는 대로 이를 검토한 뒤 이의 절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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