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독] 코웰패션, 화장품 업체 `코트리` 인수
입력 2020-07-07 09:49  | 수정 2020-07-28 14:25

코웰패션(회장 이순섭)은 홈쇼핑에 화장품 기획·제작·수입·운영사업을 전개하는 코트리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7일 코트리에 지분 62%를 투자했다"며 "향후 홈쇼핑 화장품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분크', '헬레나앤크리스티', '옘스코르'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코트리는 김현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라뮤즈, 모스키노쿠션, 갸마르드샴푸, 니콜라이향수, 드퓨어단백질크림 등을 홈쇼핑에 성공적으로 론칭, 운영하고 있다.

코트리 관계자는 "코웰패션의 풍부한 자금력 및 해외 주요 브랜드사들과의 협업을 진행해온 경험과 코트리의 홈쇼핑 뷰티 카테고리 운영 장점을 결합하여, 기존 국내외 화장품은 물론 이너뷰티를 필두로 건강기능식품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웰패션은 코트리의 차별화된 상품 기획력과 마케팅 능력을 통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웰패션은 코로나 사태 이후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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