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안철수-윤상현 단독 오찬 회동…차기 대선 논의?
입력 2020-07-07 09:47  | 수정 2020-07-07 11:07
【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미래통합당 출신인 윤상현 무소속 의원을 만났습니다.
차기 대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는데, 안 대표의 행보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일 단독 오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상현 의원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오찬에서 두 사람은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는데, 차기 대선을 포함한 마라톤 이슈가 밥상 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안 대표 측은 "두 사람의 친분으로 성사된 것"이라고 전했고,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만나자고 하는 분들 두루 넓게 만났고, 그리고 여러 가지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단순히 안부를 묻는 자리였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무소속 신분인 윤 의원은 통합당 내 초선 의원들과 친분이 두텁다는 점에서 안 대표와의 연결 고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정책 공조를 협의하는 등 야권 연대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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