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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컴투스, 서머너즈워 IP 가능성 확인"…목표가↑
입력 2020-07-07 08:57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7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 지적재산권(IP)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되는 '서머너즈워'는 지적재산권의 건재함을 확인했고, 이를 활용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규 게임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3분기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있고,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 행사인 SWC2020에 맞춰 마케팅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게임이 성공한다면 실적 성장 뿐만 아니라, 단일 게임 회사로서의 밸류에이선 디스카운트(Valuation discount)가 해소될 수 있다는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이후 활발해진 인수합병(M&A)로 인해 중장기 라인업 확대도 긍정적이다. '데이세븐(스토리픽)', '노바팩토리(좀비여고)', '마나코어(드래곤스카이)', '빅볼(사커스피리츠)', '티키타카스튜디오(아르카나택틱스)', '타이젬(바둑게임)'을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했다.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05억원, 영업이익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21.4% 늘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333억원과 시장 추정치 348억원을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안 연구원은 "야구 개막 지연으로 1분기에 부진했던 '컴투스 프로야구'와 'MLB 9이닝스'의 매출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2분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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