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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리TV] ”임대료 인상 걱정 없고 청약 기회도 유지되네”…시세보다 저렴한 ‘공공임대’ 풀린다
입력 2020-07-07 06:52  | 수정 2020-07-07 07:13
전세가격와 월세가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KB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4억6129만원으로 역대 최대다. 전셋값이 "자고 일어나니 억씩 올라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렇게 무서운 전세난 속에서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임대 아파트가 서울에서 공급돼 주목을 받고 있다. 2년씩 연장해서 살수 있고, 임대료 인상 우려도 없다. 유튜브 방송 매부리TV는 '2020 공공주거환경임대주택' 재공급 현황을 살펴본다. 서울 강남 수서 아파트는 보증금 700만원에 월세 12만원만 내면 거주할수 있다.
SH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SH는 2020 공공주거환경임대주택인총 27개단지 415가구를 재공급한다. 공공주거환경임대주택은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을 위해 건설한 주택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인한 철거민에 우선 공급하고 남은 공가를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올해는 세입자 퇴거 등을 발생한 공가 415가구를 공급한다. 2018년 재공급당시 평균경쟁률이 15대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였다.
서울 강남구 수서1단지 전용 39㎡(공급 17평)는 보증금이 769만원에 월 12만4000원에 제공된다. 보증금을 올려서 임대료를 낮추는 최대전환 보증금은 2063만원에 월 4만8160원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월세가 2억7000만원에 월 10만원에 거래된바 있다. SH가 공급하는 공공임대는 보증금만 보더라도 35배 저렴하다.
대형평수도 있다. 5호선 영등포시장역 초역세권. 영등포구 당산 SH-VILL(에스에이치빌)전용 84 ㎡는 총 5가구가 나온다. 인근 시세는 월세 기준 1억5000만원에 130만원에 거래됐지만 SH는 보증금 1억1108만원에 23만9400만원에 공급한다.

공공임대의 장점은 2년간 계약을 갱신할수 있다는 점이다. SH가 임대하는 의무 기간(50년)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임대료 인상은 가능하지만, SH는 지난 8년간 한번도 올리지 않았다.
당첨자는 무주택기간, 청약저축기간, 청약저축 총액 등으로 가린다. 2018년 재공급당시 청약 당첨컷은 청약 저축 가입기간 20년 정도는 돼야 안정권이었다.
오는 15~17일 인터넷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유튜브 방송 매부리TV는 '2020 공공주거환경임대주택' 자격요건, 당첨 전략과 예상 당첨 컷을 알아본다.
[이선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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