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곳곳 초등생 잇단 확진…광주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검토
입력 2020-07-06 07:00  | 수정 2020-07-06 10:27
【 앵커멘트 】
수도권과 광주광역시에서 어제와 그제 초등학생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광주광역시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중랑구의 묵현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지난 3일 확진된 콜센터 직원의 가족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교생과 교직원 등 600여 명은 어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됐습니다.

경기도 성남의 탄천초등학교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 140명의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2차 유행이 번지고 있는 광주에서도 첫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28일 어머니와 교회 예배에 함께 참석했다가 함께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고,

▶ 인터뷰 : 이용섭 / 광주시장
- "연속 3일 이상 두자리 수의 지역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될 때에 바로 방역대응체계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였습니다."

전라남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지역 감염이 계속돼서, 더는 생활 속 거리두기 만으로는 청정 전남을 지켜내기 어려운 위중한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될 경우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 학교와 유치원 등교 수업이 중단됩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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