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동제약-서울대 연구팀 "마시는 비타민C, 집중력 31% ↑"
입력 2020-07-01 14:49 
비타민C를 마시면 학업과 직무에 대한 열의가 개선되고,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광동제약과 서울대 연구팀이 '비타민C 음료의 보충이 정신적 활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비타민C 음료의 보충이 체내 비타민C 농도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또 학업과 직무 열의 개선 등 참가자들의 집중력 향상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주의집중 및 분산 등에 대한 시험 결과, 자사의 비타500 섭취군에서 집중력 점수는 기존 약 3.5점에서 4주 후 약 4.6점으로 집중력이 약 31%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채혈을 통해 시험 참가자들의 혈청을 분석한 결과, 비타500군이 위약대조군에 비해 체내 염증이 감소한 것이 관찰됐습니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신동미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비타민C가 부족하거나 요구도가 높은 대상자에게 비타민C 보충이 정신적 활력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음이 이번 이중맹검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구영태 광동제약 식품연구개발본부장은 "학업이나 직무에 대한 집중력이 가장 요구되는 20~30대의 비타민C 섭취량이 일일권장량 대비 50%대로 낮아 젊은 세대도 비타민C 섭취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비타민C의 과학적 효능을 밝히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연구를 계속해 비타민C의 필요성에 대한 대중 인식과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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