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돕는다
입력 2020-06-30 18:36 
네이버가 네이버TV 파트너스퀘어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소상공인 대상 라이브 교육 영상 [사진 제공 = 네이버]

네이버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중심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면서, 소상공인과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비대면 교육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소상공인과 창작자의 성장을 교육과 컨설팅으로 지원하는 오프라인 거점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파트너스퀘어 교육장에서 강의는 중단됐다. 대신 지난 3월부터 네이버TV의 '파트너스퀘어TV'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시작했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현재까지 온라인에서 누적 120회의 라이브 교육을 실시했다. 누적 재생수는 100만건을 넘었다. 교육 프로그램의 실시간 재생수는 누적 66만건, 라이브 영상을 다시 보는 재생수는 38만건에 육박했다.
온라인 라이브 교육은 물리적 접근성에 대한 제약이 없어 사업자 참여도가 높다. 강사와 사업자 또는 사업자와 사업자가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네이버는 온라인 플랫폼 특성을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 강사와 사업자가 서로 소통하며 질의응답만 하는 'Q&A찐라이브', 기존 강의를 틀어주고 강사가 강의를 함께 보며 실시간 채팅으로 사업자 질문에 답변해주는 '앵콜 라이브', 사업자 사연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조언해주는 '사심상담소' 등 온라인 전용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있다.
파트너스퀘어 온라인 라이브 교육 중 가장 인기 있는 교육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촬영하기' 강의였다. '스마트스토어로 창업 준비하기' '팔리는 상세 페이지 제작 노하우' 등 교육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았다. 온라인 라이브 교육은 3040 사업자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았으며, 여성 사업자들의 참여율이 63%로 높은 편이었다.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라이브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3일 열린 '소상공인이라면 꼭 알아야할 개인정보보호 방법' 온라인 강의는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최고 책임자(CPO/DPO)가 직접 설명했다. 실시간 3000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참여했다.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던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도 올해 하반기 온라인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야 놀자'의 웹사이트 개편을 마쳤다.
추영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리더는 "온라인 라이브 강의는 사업자들의 교육 접근성을 확대해 참여도가 높고, 강사 입장에서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온라인 라이브 노하우와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사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듣고, 사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신규 강의와 새로운 교육 라인업을 확충하는 등 소상공인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