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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잭슨, 美 라디오 차트 29위...K팝 아이돌 솔로 최고 기록
입력 2020-06-30 14: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그룹 갓세븐의 메인 래퍼 잭슨(Jackson Wang)이 K팝 아이돌 솔로 가수 최초로 북미 전역의 라디오 채널 인기 곡을 집계, 발표하는 ‘미디어베이스 톱40에서 29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9일 발표한 잭슨의 싱글 ‘100 Ways는 지난 달 39위를 기록하며 해당 차트에 진입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로 5주째 차트를 유지, 28일(현지시간) 트래비스 스캇과 키드 커디가 함께한 '더 스캇(The Scotts)'를 제치고 주간 순위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잭슨의 이번 라디오차트 순위는 K팝 아이돌 그룹 솔로 가수 최고의 기록은 물론 중국계 솔로 가수로서도 최고의 기록이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솔로 앨범 ‘미러스(Mirrors)가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32위를 비롯해 총 10개 차트에 진입한 것에 이어 싱글 ‘100 Ways로 라디오 차트까지 진입하며 잭슨은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소식을 접한 잭슨은 놀라운 성과에 감격스럽고 영광스럽다. 언제나 응원을 아끼지않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늘 한곁같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잭슨의 미국 레코드 레이블 파트너사 ‘88라이징(88RISING)의 션 미야시로(Sean Miyashiro) 대표 역시 미국의 라디오 차트는 대중적인 인기 척도이자,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차트인 만큼, 잭슨의 '미디어베이스 톱 40'중 29위는 아시아 아티스트로서도 의미있는 기록”이라며 앞으로 한국과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 시장에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미디어베이스는 라디오 방송 횟수를 조사하는 아이하트미디어(iHeartmedia) 산하의 음악 산업 서비스 업체로 미국과 캐나다 시장의 180개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재생되는 음원을 조사하여 가장 인기있는 곡을 발표한다. 플레이되는 음원의 청취율과 비례하여 점수가 집계되기 때문에 라디오 인기 척도의 가장 정확한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또, 88라이징은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미디어 회사다. 주로 아시아계 아티스트들에 주력하고 있으며 유스 컬쳐에 기반을 둔 88라이징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내 최초로 아시아계 뮤지션을 기반으로 한 뮤직페스티벌인 '헤드 인 더 클라우드 뮤직&아트 페스티벌(Head in the Clouds Music & Arts Festival)'을 기획, 큰 성공을 거뒀다. 청하와 컬래버콜라보레이션 싱글을 내며 한국에
한편, 잭슨은 라디오 차트 29위를 맞아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100 Ways'의 스페셜 영상을 7월1일 낮 12시(한국시간) 공개한다. 유튜브 88라이징(88 RISING)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도 화제가 된 리치 브라이언을 포함, 아시안 R&B 뮤지션으로 최초로 빌보드 차트 탑에 오른 조지(Joji), 니키(Niki)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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