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U "한국인, 오는 7월부터 유럽 입국할 수 있다"
입력 2020-06-30 10:19  | 수정 2020-07-07 10:37

오는 7월 1일부터 한국인의 유럽 입국이 가능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각) BBC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오는 7월 1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14개국 국민에 대해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이 14개 국가에는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 ▲알제리 ▲조지아 ▲몬테네그로 ▲모로코 ▲르완다 ▲세르비아 ▲튀니지 ▲우루과이 등 13개 나라가 포함됐다.
다만 B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목록은 추후 코로나19 확산세 등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

앞서 터키 등 인구 10만명당 감염자 수가 16명 미만인 2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입국이 허용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막판 조율 과정에서 허용 국가가 준 것으로 전해졌다.
EU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토대로 입국 허용 국가를 결정했고, 이 때문에 세계에서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과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이 제외됐다.
중국도 입국 허용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BBC에 따르면 EU는 중국 정부가 유럽 여행자의 입국을 허용할 경우 중국인의 EU 입국도 허용할 계획이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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