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말 마스크 하루 100만 장 생산…숨통 트이나?
입력 2020-06-29 19:33  | 수정 2020-06-29 20:54
【 앵커멘트 】
나왔다 하면 불티나게 팔리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지난주까지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는데요.
이번 주부터는 생산량이 늘어 상황이 조금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혁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북 문경에 있는 국내 최대 마스크 공장입니다.

여름용 비말 마스크 포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 인터뷰 : 안상찬 / 마스크 업체 부공장장
- "비말 마스크가 출시되면서 주야 2교대로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으며 인원은 총 200명 정도 투입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내 비말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 40만 장 수준으로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공장이 쉴새 없이 돌아가면서 이번 주는 상황이 조금 나아질 전망입니다.


▶ 스탠딩 : 이혁근 / 기자
- "이번 주부터 이 공장에서 평판형 비말 마스크를 하루 60만 장 이상 생산해 국내 비말 마스크 생산량이 하루 100만 장을 넘기게 됩니다."

정부가 단기 목표로 세운 수치가 달성된 셈입니다.

▶ 인터뷰 : 양진영 /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지난 24일)
- "적극적으로 생산하면 저희들이 목표로 한 6월 말에는 (하루) 100만 장 이상의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서 정부는 어느 정도 생산량이 확보된 다음, 비말 마스크를 공적 마스크 제도로 흡수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판매 채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이르면 내일(30일)부터 시중에 비말 마스크 물량이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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