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앵큐]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 19만 명 '사상 최대'…'2차 유행' 오나
입력 2020-06-29 19:25  | 수정 2020-06-29 20:08
【 앵커멘트 】
"지금 아주 심각한 상황이며, 우리가 행동하고 이를 통제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

엘릭스 에이자 미국 복지부 장관이 미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 명을 기록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WHO가 밝혔습니다.

새 확진자의 62%는 미주에서 나왔고, 13%는 동남아시아, 8.8%는 유럽에서 각각 발생했는데, 국가별로는 미국과 브라질이 전체의 49%,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누적 확진자 263만 7천 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134만 5천 명, 러시아가 63만 4천 명 순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규모가 1천만 명을 넘고 사망자도 50만 명에 달한 가운데 전 지구적 재유행 국면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난 미국에선 3대에 걸쳐 일가족 28명이 감염되는 비극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60대 아버지는 결국 숨졌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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