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DSC인베스트먼트, 산재보험기금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
입력 2020-06-29 17:48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VC) DSC인베스트먼트가 2020년 산재보험기금 운용사(GP)로 선정됐다.
29일 DSC인베스트먼트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다른 3곳의 VC와 함께 2020년 산재보험기금의 대체투자상품 블라인드 VC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600억원으로 DSC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4개 GP는 산재보험기금으로 각 150억원씩을 출자받아 운용하게 된다.
이번 운용사 선정에는 약 30개의 쟁쟁한 VC들이 신청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4곳이 GP로 선정됐다. GP의 결성금액은 최소 800억원으로, DSC인베스트먼트는 약 1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DSC 인베스트먼트는 이번에 조성된 펀드를 기반으로 로봇, 인공지능(AI), 바이오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첫 출자사업 GP로 선정돼 영광"이라면서 "'차세대 유니콘 육성'과 '투자 수익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코로나19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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