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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디렉터스 컷` 제작비 2억 달러, 역대급 제작 스케일
입력 2020-06-29 17: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트로이 디렉터스 컷이 놀라운 제작 스케일을 공개하여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거장 볼프강 페터젠 감독의 연출과 브래드 피트, 에릭 바나, 올랜도 블룸의 열연으로 명작의 반열에 오른 ‘트로이 디렉터스 컷이 명성에 걸맞는 압도적인 제작 스케일을 공개하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2004년 제작된 ‘트로이 디렉터스 컷은 약 2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서 16년이 지난 현재 기준으로도 막대한 제작비를 자랑한다. ‘트로이 디렉터스 컷과 비슷한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는 ‘어벤져스 ‘아이언맨 2 ‘블랙 팬서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조커 ‘뮬란 ‘테넷 등이 있다.
제작진은 역사적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전투 장면을 실감나게 재현하기 위하여 그리스, 로마 유물 전문가를 섭외하고 하인리히 슐리만이 발굴한 유물과 대영박물관의 자료를 활용하기도 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1만 2천 평의 트로이 성 세트장을 건설하고 고증에 의거, 불에 탄 전함의 나무 판자와 무기 잔해로 건물 4층 높이, 무게 12톤의 트로이 목마를 제작하기에 이른다.
10만 대군이 트로이 성으로 돌진하는 거대한 전투신을 위해 7만 5천 명의 엑스트라를 동원하고 인공지능 모션 캡쳐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군사들이 자연스럽게 각기 다른 동작을 보여줄 수 있도록 CG 작업을 진행했다.
아카데미 수상 배우 브래드 피트, ‘반지의 제왕의 올랜도 블룸, ‘뮌헨 ‘킹 아서: 제왕의 검의 에릭 바나, ‘왕좌의 게임 시즌 1의 주인공 ‘숀 빈의 리즈 시절을 만날 수 있는 ‘트로이 디렉터스 컷은 ‘특전 유보트 ‘에어 포스 원 등을 연출한 블록버스터 거장 볼프강 페터젠이 연출한다.
가장 성공한 드라마 중 하나로 꼽히는 HBO ‘왕좌의 게임의 각본가이자 제작자 데이비드 베니오프가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뿐만 아니라 ‘타이타닉 ‘아바타의 전설적인 음악감독 제임스 호너가 영화 음악을 담당하며 역사상 가장 잔혹했던 10년간의 트로이 전쟁을 실감 나게 스크린에서 재현하여 극찬을 이끌어냈다.
‘트로이 디렉터스 컷은 다가오는 7월 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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