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수진, 추미애 저격 "'엄마찬스' 의혹 아들 수사부터 매듭짓길"
입력 2020-06-29 15:54  | 수정 2020-07-06 16:05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오늘(29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향해 "아들에 대한 수사가 오리무중"이라고 저격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들 의혹 수사부터 밝혀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검찰에 사건 배당이 이뤄진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수사에 진전이 있다는 뉴스가 전혀 없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추 장관 아들은 어머니가 여당 대표로 재직할 때인 2017년 카투사로 복무하면서 휴가에서 미복귀했음에도 어머니인 추 장관이 부대에 외압을 행사해 사건을 무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해당 의혹은 한 일간지가 추 장관 아들과 같은 부대에 근무했다는 A 씨의 발언을 인용해 '추 장관 아들의 미복귀 보고 뒤 갑자기 휴가 3일 연장 처리가 됐으며, 이후 해당 부대엔 특혜 의혹이 번졌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은 군 관계자들의 제보를 인용해 '추 장관 아들이 휴가 중 중대지원반장에게 휴가 이틀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당직 사병의 거듭된 복귀 지시에도 부대 복귀를 하지 않았다'며 '추 장관이 부대 쪽에 전화를 걸었고 상급 부대 모 대위를 거쳐 휴가 연장 지시가 내려왔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고 했습니다.

끝으로 "'무단 탈영' '엄마 찬스'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추 장관은 아들의 의혹과 이에 따른 수사부터 매듭짓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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