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비고 생선구이, 누적 매출 100억 원 돌파
입력 2020-06-29 14:30 
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3종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해 8월 출시한 수산 HMR 제품 '비비고 생선구이'가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 반찬 구매 트렌드를 공략한 점을 비비고 생선구이의 높은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가 냉장 제품인 점을 고려해 신속 배송과 신선도를 강조하는 새벽 배송 업체들과 협업했으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배달앱과 함께 기획전 등을 열었다. 또 3040세대 주부를 대상으로는 연기와 냄새 없는 '요즘 생선'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했다. 최근에는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랜선 시식' 이벤트도 병행했다.
마케팅의 결과 비비고 생선구이는 높은 재구매율을 보였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식품전문몰 'CJ더마켓' 기준, 비비고 생선구이 재구매율은 70% 정도로 알려졌다.
비비고 생선구이 씨즐컷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맛과 품질, 마케팅뿐만 아니라 조리 편의성, 시간 절약 등 수산 HMR의 많은 장점도 소비자들에게 통했다고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번거로운 손질과 조리과정 등이 필요한 생선구이와 달리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며 "맛도 생물 생선을 직접 조리한 것과 비슷해 소비자의 호평과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수산 HMR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6~8월은 불 앞 조리가 더 꺼려지는 시기인 데다가 여름철 쉽게 상하는 생물을 손질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는 점에서 수산 HMR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상당수 소비자가 단골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하반기에 더 진화된 형태의 신제품을 선보여 비비고 생선구이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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