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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공민지 "러블리한 곡에도 투애니원 표 `썩소` 짓게 돼 곤란"
입력 2020-06-29 13: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공민지가 러블리한 곡에도 '투애니원'표 '썩소'(썩은 미소)를 짓게 돼 곤란하다고 말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가수 공민지, 배우 김호영이 출연해 '내멋대로 7' 코너를 함께했다.
이날 공민지를 오랜만에 본 DJ 최화정은 "공민지는 6년 만에 본다.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 길거리에서 만나면 못 알아볼 것 같다"고 말했다. 공민지는 "예전엔 단발머리였다. 걸크러시 이미지가 강했다. 지금은 머리도 기르고 원피스도 입어서 사람들이 공민지 맞냐고 물어본다"라며 웃었다.
투애니원 대표 댄서였던 공민지에게 최화정은 "춤을 원래 그렇게 좋아했냐?"라고 물었고 공민지는 "춤은 원래 좋아했다. 너무 즐겁고 이게 직업이라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최화정과 김호영은 "좋아하고 잘하는 게 직업인 건 너무 축복이다"라고 부러워했다.

이어 최화정은 "아직도 춤추면 반항적인 느낌이 나오나?"라고 물었다.
공민지는 쑥쓰러운 듯 웃으며 "러블리한 콘셉트의 뮤직비디오인데 자꾸 '썩소'랑 반항적인 이미지가 나와서 곤란했다"라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호쾌하게 웃으며 "러블리한 의상 입으면 러블리해지고 찢어진 청바지 입으면 또 반항적이게 되고 그런 거 아니겠냐"라고 응원했고 공민지는 "맞다. 그런 것 같다"라고 공감하며 다양한 이미지를 소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공민지는 지난 5월 솔로 앨범 '러블리(LOVELY')를 발매, 음악방송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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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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