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서 어린이집 원장 확진 판정…지역 어린이집 전부 휴원
입력 2020-06-29 13:30  | 수정 2020-07-06 13:37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대전지역 내 어린이집 1203곳이 오는 7월 5일까지 휴원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관내 113번 확진자는 어린이집 원장으로, 동구 대성동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지난 20일 이후 출근하지 않다가, 26일 하루 서류정리차 어린이집에 1시간 정도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 특별히 접촉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확진자가 지난 21일 대전 판암장로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바 있어, 당국이 모든 신도에 대해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다.
확진자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에는 2주간 폐쇄 조처가 내려졌고, 원생 19명과 종사자 7명도 곧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시는 대전 관내 어린이집 전체에 대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인 오는 7월 5일까지 휴원 조처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다만 긴급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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