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누적 1천305명…직장 감염 확산
입력 2020-06-29 11:24  | 수정 2020-07-06 12:05

서울시는 오늘(2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1천30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56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942명은 퇴원했습니다. 사망자는 7명입니다.

전일 0시 대비 확진자 7명이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7명은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3명, 해외접촉 1명, 기타 2명, 경로 확인 중 1명 등입니다.

현재 왕성교회 관련 전국 확진자는 총 28명이며 그 가운데 24명이 서울 환자입니다. 왕성교회에서는 지난 24일 30대 여성 교인이 처음 확진된 이후 관련 확진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시는 이 교회 관련 1천642명을 검사해 1천233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왕성교회 감염은 교인들이 속한 각지 직장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30대 남성 교인이 근무하는 송파구 식품회사에서 동료 1명이 지난 28일 추가 확진돼 현재 확진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시는 접촉자 포함 28명을 검사했고 26명은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여의도 현대카드에 근무하는 30대 남성 교인과 관련해서는 직장동료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2명입니다.

시는 확진자 2명이 근무한 5층 전 직원 188명을 검사 중입니다.

마포구 서울산업진흥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30대 남성 직원이 확진돼 총 143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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