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벗은 힘`, 다음달 4~5일 대학로 공연…국내 최초 코칭 뮤지컬

국내 최초 코칭 뮤지컬 '발가벗은 힘 : 소원성취 오디션 (황희재 연출)'이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 동안 서울 대학로자유극장에서 총 4회에 걸쳐 펼쳐진다.
코칭 뮤지컬은 본격적으로 뮤지컬을 활용한 코칭 프로그램을 만들기에 앞서 실제 뮤지컬의 주요 요소가 코칭과 결합되었을 때 어떠한 결과가 나타나는 지 알아보기 위해 시작한 실험적인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에는 20명 이상의 스태프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참가자 모집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22명의 일반인들이 6개월간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노래·춤 전문가들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았다. 이번 뮤지컬은 그 결과물이다.
참가자들은 공연 모티브가 된 이재형 작가의 '발가벗은 힘'의 주요 메시지들을 바탕으로 이재형 작가에게 직접 비즈니스·커리어·라이프 코칭을 받았다.

또 아마추어 뮤지컬 9회 출연을 한 배우리더 이명진 코치와 함께 연기·노래·춤 연습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 모두는 자신이 살아보고 싶은 삶에 대해서 작가이자 프로듀서인 류승원 코치에게 들려줬고 류 코치는 이를 바탕으로 뮤지컬 대본을 완성했다.
완성된 대본을 바탕으로 황주현·김주현 작곡가에 의해 총 10곡의 뮤지컬 넘버가 창작됐다.
줄거리는 고아 출신의 40대 성공한 사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가 췌장암에 걸린 뒤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하고 '소원 성취 오디션, 발가벗은 힘'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이 방송 프로그램 제작 전과 후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이재형·이명진·류승원 코치는 앞으로도 여러 전문가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과 코칭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2021년과 2022년에도 코칭 뮤지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연 제작지원과 홍보기획을 맡은 마인드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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