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상에 없던 고등어 HMR, 100억어치 팔렸다
입력 2020-06-29 11:22 
비비고 생선구이 3종. [사진 제공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수산 가정간편식(HMR) 대표 제품 '비비고 생선구이'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산 HMR 제품이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월 평균 10억 이상 매출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고등어 ▲가자미 ▲삼치 등 3종이다.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리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미취학 자녀를 둔 가구나 1~2인 가구에서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더마켓 기준 비비고 생선구이의 재구매율은 70%에 육박한다. 번거로운 손질 과정과 냄새 걱정 없이도 생선구이를 맛본 소비자들의 경험이 재구매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가 냉장 제품인만큼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1인 가구 소비자를 대상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기획전을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생선구이를 경험한 소비자의 상당수가 단골고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제품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하반기에 보다 진화된 형태의 수산HMR 신제품을 선보여 비비고 생선구이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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