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마트24 양지위탁물류센터서 추가 확진자…센터 폐쇄
입력 2020-06-29 10:45  | 수정 2020-07-06 11:07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이마트24 양지위탁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9일 용인시는 양지위탁물류센터 근무자인 30대 남성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 이천시에 거주하는 A 씨는 해당 센터에 근무했던 안양 61번 확진자와 같은 상온센터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6일에 해당 물류센터 내 상온센터 근무자 1명(안양 61번 확진자)이 양성으로 판명돼 센터가 폐쇄되고 동료 근무자 19명이 능동감시 대상자가 됐다.

지난 27일부터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 A 씨는 지난 28일 오전 0시 50분경 다보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당일 밤 10시 3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검사 이후 발열감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함께 능동감시 대상이었던 나머지 18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양지위탁물류센터는 지난 28일 오후 6시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폐쇄를 유지할 예정이다. 시 방역 당국은 지난 28일 오후 11시 10분부터 A 씨가 근무하던 물류센터 1층 상온센터와 저온센터, 2층 매점, 식당 등의 운영을 금지했다.
이와 더불어 상온센터 근무자 110명, 저온센터 근무자 50명과 식당매점 근무자 6명 등 총 16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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