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설훈 "검찰총장 임기 2년 인정되니..." 또 윤석열 겨냥?
입력 2020-06-29 10:20  | 수정 2020-07-06 11:05
공개석상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론을 첫 언급한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장관과 총장 사이에 갈등이 있으면 해소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발언이 윤 총장의 사퇴를 압박했다는 해석에 대해 "(윤 총장이) 사퇴하라는 것이라기보다는 내가 그러 처지에 있었다면 나는 벌써 사퇴했다 그 말 그대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 개월째 (장관과 총장이) 이러고 있다"며 "그렇다면 상위자인 장관이 물러나느냐. 하위자가 물러나는 게 상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검찰총장 임기는 2년이 인정되니 본인이 버티겠다면 할 수 없다"며 "그러나 갈등이 이렇게까지 일어나면 이건 수습해야 될 거 아니냐. 누가 수습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설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제가 윤석열(검찰총장)이라고 하면 벌써 그만뒀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버티고 있겠느냐"고 말한 바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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