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폭죽이 산불로…美 유타주서 산불로 대피명령
입력 2020-06-29 10:08  | 수정 2020-06-30 10:37

미국 유타주에서 폭죽으로 인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각) CNN 방송은 유타주 트래버스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일부 주민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유타주의 산불 감시·관리기구인 '유타 파이어 인포'는 이날 오전 누군가 쏜 폭죽 때문에 화재가 발생해 트래버스산 일대를 태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불은 강한 돌풍을 타고 번지며 유타주 리하이 인근 트래버스산 500에이커(약 2㎢) 이상을 태웠다.

이미 약 30가구가 불길을 피해 대피했으며 점점 더 넓은 지역에 대피 명령이 내려지고 있다.
정전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투입해 화재 저지선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폭죽을 발사한 용의자를 잡아 조사하고 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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