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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최고시청률 11.5%…3주 연속 동시간대 1위
입력 2020-06-29 09:29  | 수정 2020-06-29 09:32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프로그램 캡처

'복면가왕' 상승세가 매섭습니다. 방송마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화제의 중심 131대 가왕 ‘장미여사와 그에 맞서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복면 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오늘(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가구 기준 6.6%(1부), 9.7%(2부)를 기록하며 3주 연속으로 같은 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개그맨 강재준이 출연 소감을 전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는 장면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5%까지 치솟았습니다.

'달고나와 원더걸스 'Be My Baby'를 부르며 달콤한 듀엣 무대를 선보인 ‘추로스는 걸그룹 레인보우에서 배우로 변신한 오승아였습니다.


청아한 목소리로 보아 'Valenti'를 부르며 정체를 드러낸 그녀는 데뷔 12년 만에 첫 솔로 무대를 선보인다며 떨리는 출연 소감을 밝혔습니다. 복면가왕 출연 준비를 하면서 그룹 활동할 때보다 노래 실력이 늘었다는 그녀는 보컬트레이너가 전수한 ‘홍두깨 창법을 소개했습니다. 홍두깨를 안고 노래를 불렀더니 성량이 더 풍부해졌다”라며 홍두깨 창법 전, 후 달라진 성량 차이를 보여 판정단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뜯지 않은 택배와 처진 달팽이 '말하는 대로'를 부르며 잔잔한 힐링을 선사한 ‘긁지 않은 복권의 정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겨 프린스, 차준환이었습니다. 그는 개인기로 현대무용부터 방탄소년단의 안무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의 등장에 판정단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차준환과 친분이 있었지만 그의 정체를 예상하지 못한 김호중은 차준환의 정체가 공개되자 놀라움에 무릎을 꿇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차준환에게 밥 한 번 꼭 사겠다”라며 미처 알아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말년병장과 부가킹즈의 'Tic Tac Toe'를 부르며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보여준 ‘이등병의 정체는 랩, 노래, 프로듀싱이 모두 가능한 만능돌 스트레이키즈의 메인 래퍼 창빈이었습니다. 솔로곡인 타블로의 'Tomorrow'를 부르며 듀엣 무대 때는 미처 보여주지 못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꾸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창빈은 이날 판정단으로 등장한 강승윤의 팬이라고 밝히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강승윤 역시 얼마든지 가능하다”라며 창빈의 러브콜에 화답했습니다.

‘오징어와 Y2K의 '헤어진 후에'를 부르며 그 시절 추억 소환에 성공한 ‘땅콩은 데뷔 13년 차 개그맨 강재준이었습니다. 그는 솔로곡으로 김정민의 '무한지애'를 선곡하며 묵직한 중저음 목소리를 뽐냈습니다.

개그계 12호 부부인 강재준은 아내 이은형을 놀라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복면가왕 출연 사실을 아내에게 비밀로 하고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아내에게 끝까지 비밀로 하기 위해 몰래 지하주차장에서 연습하다 경비아저씨가 찾아오기도 했다”라며 연습하다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복면가왕은 ‘주윤발의 6연승 이후 ‘방패, ‘진주 모두 1승만을 기록하며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2연승에 도전하는 ‘장미여사와 그에 맞서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4인의 무대는 오는 7월 5일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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