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훔친 신용카드로 물건 사서 되판 30대 '덜미'
입력 2020-06-29 08:50  | 수정 2020-07-06 09:05

훔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 되파는 수법으로 금품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36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올해 4월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광주 일대에서 5차례에 걸쳐 신용카드를 훔치고, 17차례에 걸쳐 1천만 원가량을 부정 사용한 혐의입니다.

A 씨는 피시방이나 커피숍 등 피해자들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그는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해 금이나 휴대전화 단말기 등 현금화가 쉬운 물건을 산 뒤 다시 되파는 수법으로 현금화해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신용카드를 훔친 게 아니라 주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의 과거 범행 전력과 누범 기간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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