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복지부장관 경고 "코로나19 통제기회의 창 닫히고 있다"
입력 2020-06-29 08:24  | 수정 2020-07-06 08:37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장관이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경고했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복지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며 우리가 행동하고 이(코로나19)를 통제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최근 신규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두 달 전과 아주 달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검사 확대, 감염자의 접촉자 추적, 병원 수용능력, 마스크·장갑 등 개인보호장비 비축분, 치료법과 잠재적 백신 개발의 진전 등을 언급하며 미국이 과거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처할 준비가 더 잘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환자 수가 다시 증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경제 활동 이른 재개에 원인이 있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
대신 개개인의 부적절한 행동이 바이러스를 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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