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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더비서 울산 꺾고 선두 질주 [K리그]
입력 2020-06-29 00:00 
후반 추가 시간 득점을 한 뒤 기뻐하는 전북 쿠니모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전북 현대가 현대 더비에서 울산 현대를 꺾고 선두를 유지했다.
전북은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원정 경기서 2-0으로 승리,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로써 전북은 5연승을 질주하며 2위 울산과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렸다. 반면 울산은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4연승 행진이 끊겼다.
퇴장이 승부를 결정했다. 전반 23분 울산 수비수 김기희가 전북 김보경에게 태클을 가했고 VAR 판독을 거쳐 레드 카드를 받았다.
결국 전북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전반 45분 선취골을 뽑았다. 한교원이 손준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놓지 않은 전북은 후반 추가 시간 쿠니모토가 손준호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트렸다.
상주 상무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라운드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2분 상주 강상우의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상주는 3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2연패하며 10위로 떨어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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