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라다이스, 비상경영체제 강화…"임원 20% 감축·시설 임시휴장"
입력 2020-06-25 22:41 
파라다이스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 악화로 임원 20%를 감축하고 파라다이스시티 내 일부 시설의 문을 닫는 등 비상경영체제를 강화합니다.

우선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 20%를 줄이고, 2월부터 실시 중인 직원의 유·무급 휴가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장기 무급휴가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 내 물놀이시설인 '씨메르'와
테마파크인 '원더박스', 럭셔리 부티크 호텔인 '아트파라디소' 등 일부 시설은 임시 휴장합니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전 세계 카지노산업이 붕괴 위기에 놓이면서 비상경영체제 돌입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여행 수요가 회복될 때까지 위기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