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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QS·정은원 4타점’ 한화, 삼성 누르고 3연패 탈출
입력 2020-06-25 21:25 
한화가 김범수(사진)의 호투와 정은원의 4타점 활약으로 3연패에 탈출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화 이글스가 김범수의 호투와 정은원의 4타점 활약으로 3연패에 탈출했다.
한화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범수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6월22일 대전 삼성전 이후 369일 만에 선발승을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정은원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회부터 한화 타선이 터졌다. 3회까지 무려 8점을 만들었다. 1회에서는 정은원이 무사 2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이어 2회 최인호의 1타점 적시타와 정은원의 2타점 3루타로 5-0으로 달아났다.
3회에서는 최재훈이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최인호가 우측 안타로 주자 1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점수는 일찌감치 8-0이 됐다.
삼성은 6회가 돼서야 득점했다. 김동엽이 무사 1,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만든 데 이어 박승규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한화는 8회 정진호가 2사 1,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9-3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7회부터 나온 안영명 김진영 신정락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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