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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데이비드 부부, 돼지갈비집 외식… 한국어 흘림체 메뉴판에 ‘멘붕’
입력 2020-06-25 20:53  | 수정 2020-06-26 03: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데이비드 가족의 외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4개월차 공군 대위 데이비드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데이비드 가족은 4개월만에 차를 타고 멀리 들뜬 모습으로 외출에 나섰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외출제한 명령으로 집 부근에서만 생활했던 것. 차 안에서는 데이비드는 올리버와 이사벨와 함께 ‘겨울왕국 OST를 부르며 흥 폭발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데이비드 부부는 종업원을 부를 때는 ‘여기요라고 하는 등 주문에 필요한 한국말을 미리 연습했다. 올리버와 이사벨도 아빠가 가르쳐준대로 ‘좋아요, 아주 좋아요라고 따라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데이비드는 인터뷰에서 한국 고유의 바비큐를 먹고 싶어서 놀이방이 있는 식당을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데이비드 가족은 돼지갈비 식당을 찾았다. 하지만 막상 두 사람은 메뉴판을 보고 난관에 봉착했다. 정자체로 배운 한글과 달리, 메뉴판은 흘림체라서 알아보기 어려웠던 것. 데이비드는 흘림체라서 보기가 어렵다”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영상을 지켜본 딘딘도 우리가 영어 필기체 보면 못 알아보지 않냐”라며 데이비드가 처한 상황에 공감을 표했다. 이에 러시아 출신으로 귀화한 게스트도 러시아 필기체는 더 알아볼 수 없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데이비드 부부는 식당 종업원이 갈비를 몇 인분 주문하겠느냐”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데이비드가 손가락으로 3을 가리켜 돼지갈비 3인분을 간신히 주문했다. 이를 지켜본 김준현은 적당하다”라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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