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 대통령, '펭수 선물'에 창녕 학대 피해 아동 손편지로 감사 인사
입력 2020-06-25 17:07  | 수정 2020-07-02 18:05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위기 아동 대책과 별도로 창녕 학대 피해 아동을 보듬어주는 조치를 취하라는 지시를 내린 가운데, 청와대 박경미 교육 비서관과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이 전날 창녕 학대 피해 아동을 만나고 왔습니다.

두 비서관은 이 아이에게 '펭수 인형'과 동화책 '빨간 머리 앤', 덴탈 마스크, 영양제를 선물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아이는 면담 내내 시종 발랄했고 대통령께서 자신을 위해 두 비서관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기뻐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는 또 즉석에서 대통령 내외에게 편지를 썼으며, 감사 인사와 함께 "차 조심하셔야 돼요"라는 내용을 남겼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패션디자이너가 되는 게 꿈인데 앞으로 샤넬 같은 좋은 옷을 만들어 대통령 할아버지께 드리고 아줌마(비서관)들한테도 공짜로 드리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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