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노이대 베트남CEO과정, 수출·투자·현지경영까지…베트남 진출 노하우 제시
입력 2020-06-25 16:29 

베트남 하노이대학교와 사단법인 글로벌경영전략연구원(GMRI)이 공동 주관하는 '베트남 최고경영자과정' 제5기가 오는 9월 2일 개설된다.
하노이대 베트남CEO과정은 국내외 기업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해당 교육과정은 수출과 투자진출 등 기업 활동 측면에서 베트남에 대한 이해와 베트남 시장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베트남CEO과정은 베트남 진출과 현지 기업경영에 관한 생생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베트남 현지연수 8박9일 동안 하노이대에서 베트남 고위 공무원들의 강의를 듣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산업단지, KOTRA, 주베트남대사관, 하노이인민위원회 등을 방문해 밀도 있는 간담회를 갖는다. 현지 연수가 끝난 뒤에는 하노이대 총장에게 직접 수료증을 받는다.
아울러 해당 과정은 베트남의 경제와 경영, 비즈니스 환경, 투자정보, 진출 방안 및 전략, 인력채용과 관리 방안, 현지에서의 법률 문제 등 비즈니스 관련 분야는 물론 베트남의 역사·사회·문화 등 주변 지식도 제공한다. 또 캄보디아, 라오스 등 인근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베트남CEO과정 교수진은 대학교수는 물론 실제 베트남 관련 현장에서 활약한 기업인과 대사, 전문가 등으로 꾸려졌다. 팜 티 옥(Pham Thi Ngoc) 베트남 하노이대 주임교수, 하성호 하노이국제종합예술대학 이사장, 이재정 진우전자(베트남 진출 성공기업) 대표, 베트남 공기업 베카맥스의 강호동 부사장, 한명규 코라우그룹 부회장 등 다수의 기업인이 교수진으로 있다.
또 엄홍재 전 베트남 대사, 신현석 부영그룹 상임고문(전 대사), 윤주영 KOTRA 호치민 무역관장, 박상협 KOTRA 해외지원단장(전 베트남 무역관장), 권율 KIEP 선임연구위원, 여옥준 김앤장 변호사, 김의환 법무법인 정진 변호사, 서덕원 김앤장 회계사 등 베트남을 경험한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베트남인 한국외대 교수가 비즈니스에 필요한 간단한 베트남어 실무도 교육한다.
베트남CEO과정의 공동 책임자인 오화석 글로벌경영전략연구원장은 "하노이대 베트남CEO과정은 베트남에 수출이나 사업, 투자로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인에게 최고의 교육과정"이라며 "본 과정은 베트남을 섭렵하고자 하는 기업인들에게 최고의 교육·인적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CEO과정 제5기는 오는 9월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국내 교육은 서울역 앞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베트남 현지교육은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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