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종훈 실투 안 놓친 김재환,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입력 2020-06-25 15:15 
김재환은 25일 두산과 SK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역대 64번째)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김재환(32·두산)이 역대 64번째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25일 SK와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렸다.
1사 1, 2루에서 박종훈의 초구를 때렸다. 타구는 외야 우측 펜스를 넘어갔다. 비거리 110m.
박종훈의 실투였다. 119km 커브가 스트라이크존보다 높게 제구됐다. 김재환이 이를 놓치지 않았다.
김재환은 6월(20경기)에만 6개의 아치를 그렸다. 시즌 10호이자 통산 154호 홈런이다.
이로써 김재환은 2016년부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6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김재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1회초를 마친 현재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