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연구원 "국민의 76.3%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긍정평가"
입력 2020-06-25 14: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한 우리 정부의 조치에 대해 국민의 7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국민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76.3%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잘했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때 정부 조치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인 29%와 비교하면 2.6배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5세 이상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0일 모바일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3%P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2.9%)는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종교집회 등 대규모 모임·단체활동'을 꼽았다. '지속적 해외유입'(16.3%), '자가격리 이탈, 역학조사 허위진술 등 개인 일탈 행동'(14.7%) 등이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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