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희룡 "대선 후보 내가 적격자, 감히 생각"
입력 2020-06-25 13:47  | 수정 2020-07-02 14:05
원희룡 제주지사가 "(내가) 적격자라는 생각을 감히 한다"며 대권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원 지사는 25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부끄럽지 않은 야당, 부끄럽지 않은 야당 후보, 최종적으로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며 "그런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이어 "겪어본 사람들이 볼 때 ‘똑똑하지만, 사람이 됐다 이게 가장 큰 근본적인 힘"이라며 자신의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또 "20대 때 민주화에 모든 것을 던져 민주화 세대에 지분이 있으면서도 기득권화한 586세대와 다르다"며 "보수 중에선 가장 진보적이고, 제주도 출신이라 지역 구도에서 자유롭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지사는 "문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도 수사해라'며 윤석열 총장에게 대통령의 검을 쥐여줬는데 이것을 철회하고 뺏을 거면 당당하게 해임을 해라"고 말하며, "당에서는 이렇게 여론몰이하고 대통령은 이걸 모른 척하고 있고 이러면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이든 신임이든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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