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라스' 박진희부터 호시까지…4인4색 강렬한 '입담'
입력 2020-06-25 13:46  | 수정 2020-06-25 13:47
사진=스타투데이

박진희, 김나영, 지상렬, 호시가 '사랑에 빠져있는 것'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어제(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진희, 김나영, 지상렬, 세븐틴 호시가 출연해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에코에 푹 빠져 환경운동가로 돌아온 배우 박진희가 출연했습니다. 그는 소각 직전 이월상품을 구입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서 남자 슈트 2벌을 여자 슈트로 리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활용은 저렴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지만, 일일이 수작업으로 리디자인하기 때문에 저렴하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가장 부러운 사람이 배우 류준열이라며 환경단체랑 플라스틱 섬에 가더라. 저도 너무 가고 싶더라. 가고 싶은데 너무 유명한 사람들만 간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구라가 본인이 적극 러브콜을 보내라”고 조언했다. 이에 박진희는 환영 영화제에도 직접 연락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박진희는 숙소를 가면 스폰지가 있잖나. 정말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하나 싶더라. 그런데 그걸 1년 넘게 쓰고 있다. 일회용품은 한 번만 쓰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쓸 수 있는 게 있다”고 에코지니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박진희는 ‘욱진희라는 별명으로 신고 마니아로 통했던 것에 대해 어린 나이에 집착해서 열정과 패기가 넘쳤던 것 같다”고 돌아봤습니다. 이어 시냇물 하수가 잘못 흘러서 신고했는데, 끝까지 확인했다. 약속한 시간에 공무원이 올리지 않아서 청와대 신문고에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공무원이 남감해진 상황이 되면서 세상은 넓게 봐야겠더라”라고 깨달음을 전했습니다. 이에 김구라가 남편이 공무원 아니시냐”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또한 박진희는 현재의 남편과 술 때문에 결혼했다는 것에 대해 남편과 더운 여름에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맥주를 마시러 갔다. 제가 2차로 사케를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털털하게 본 것 같다. 지금도 주3회 맥주를 마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패셔니스타 김나영은 애 둘을 낳고 SNS에 중독됐다고 솔직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과거 미니홈피 시절부터 최근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동영상 기반 SNS까지 시대별 SNS를 모두 열렬히 사용해왔던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너무 즐겁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김나영은 SNS에 올리기 위해서 댄스 챌린지에도 푹 빠져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1시간에 7만원으로 직접 춤 학원에서 배워온 댄스를 선보였지만 마음처럼 잘되지 않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이에 세븐틴 공식 춤꾼인 호시가 댄스 캘린지에 다시 도전해 시선을 강탈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 TV로 활동 중으로 그는 유튜브 시작하고 수익을 공개했다. 그때마다 기부해서 지금까지 1억 3천 정도 된다”고 밝혀 감탄을 샀습니다. 그는 첫 번째 기부로 미혼모 보호센터에 했다. 당시 상렬 오빠가 MC를 맡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김나영은 너튜브를 하면서 힘을 많이 얻는다. 댓글의 힘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너튜브의 ‘입어만 볼게요 코너 속의 숨겨진 고충도 털어놨습니다. ‘입어만 볼게요는 여러 패션 브랜드를 찾아가 ‘입어만 보는 콘텐츠로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에 김나영은 사면 반칙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머뭇거리게 되더라. 사더라도 숨어서 입는다든지, 사람들이 없을 때 매장에 사러 간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개와 술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반려인 지상렬은 ‘뭉치와 ‘상돈이를 비롯해서 지금까지 50여 마리가 거쳐간 것 같다”고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작명할 때 촌스럽게 지어야지 오래 산다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강아지들과 15,16년 같이 살았는데, 노견이 되면 컨디션이 다운되더라. 그래서 그때가 되면 본인들이 하고 싶어하는 걸 다 해준다. 사람이랑 같다. 곡기를 끊는다.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에 잠깐 눈을 뜨고 ‘상렬아, 고마웠어 라고 말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이어 반려인답게 지상렬은 강아지들에게 배우는 게 많다, 인생 모토가 개만큼만 살자”라고 남다른 철학을 전했습니다.

이후 지상렬은 반려동물에 대해 가족이 아니라 장난감으로 보는 시선에 입양시 신중하게 생각하라”라고도 충고했습니다. 그는 강아지 샴푸와 치약, 육포도 가끔 같이 쓴다고 고백했고, 절친 김구라와 티격태격하며 폭소를 안겼습니다.

소문난 애주가인 지상렬은 술자리가 많은데, 절대 국물을 안 먹는다. 음주하면 이후에 12시간까지 금식한다”고 자신만의 철칙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김구라가 주당 계에서는 이미 지상렬은 퇴물이 됐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에 지상렬은 지금 반 병 마시는데 그것도 줄이면 죽으라는 거냐”라고 절친만 할 수 있는 물어뜯기 토크로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 호시는 지난 22일 미니 7집 '헹가래'로 컴백한 가운데, 호시는 타이틀 곡 'Left&Right(레프트 앤 라이트)' 댄스는 물론 세븐틴 퍼포먼스 팀 리더의 자존심을 걸고 준비한 창작 댄스까지 선보였습니다.

또한 지난 1월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호시는 투어 중 건강 이상 증세를 느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호시는 "처음으로 앞이 핑 돌았다"며 이후 자기관리에 집착하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하루 영양제를 15개씩 먹는다. 두 달치가 300만원 정도 된다. 링거도 150만원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습니다. 이에 김구라는 ”병원 처방도 있지만 사무장의 감언에 넘어갔을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호시는 ‘호랑이의 시선이라는 예명의 뜻을 공개하고 덕분에 호랑이에 애정이 생겼다면서 ”‘호시로 하면서 용맹하고 우두머리 같은 느낌이 멋있다 해외 가서 예쁜 호랑이 티셔츠가 있으면 사오기도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그는 "어흥" 하며 호랑이 개인기로 웃음을 안겼습니다.

평소 애교 많기로 유명한 호시가 연습생 시절 '군기 반장'을 담당했다고 털어놔 반전 면모를 보였습니다. 그는 ”연습생 때 일이다. 회사가 크지 않아서 잘 돼야 해서 예민하게 멤버들에게 군기를 잡았다면서 ”‘너 같은 애 때문에 팀이 망하는 거다‘라고 했다”고 막말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멤버들이 이 말을 두고두고 놀리고 있다며 하소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코로나 기부 행렬에 동참해 화제를 모은 호시는 귀여운 비화도 털어놨습니다. 말하지 않고 남몰래 기부하고 싶었지만, 끝내 걸리고 말았던 것. 호시는 선행을 알린 범인을 추측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나영과 안영미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과거 힙합 그룹 ‘Y.Y를 결성했던 두 사람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재탄생한 흥 폭발 무대로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