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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순없어` 김지혜 "박준형과 비밀연애 중 이별, 라디오 사연으로 재회"
입력 2020-06-25 11: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지혜가 박준형과 연애 시절 이별 후 극적으로 재회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을왕리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지혜는 차에서 연애 시절 추억을 이야기하던 중 가수 추가열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를 틀었다.
김지혜는 "제가 이 노래를 듣고 많이 울었다"며 "그때 당시에 박준형 씨가 라디오 DJ를 했는데 제가 라디오에 사연을 보냈다. 신청곡으로 추가열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김지혜는 "노래를 듣고 있는데 제 사연이 나가고 있고 방송이 끝나고 박준형 씨한테 전화가 왔다"라며 "그걸 계기로 다시 사귀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박준형 부부의 재회 스토리에 장도연은 "무슨 드라마 같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둘이 다시 만날 운명이었던 거다"며 인연이라 말했다.
그러나 이내 박준형이 "당시 김구라와 함께 방송 중이었는데 김구라가 '남자가 여자한테 질린 거다'라고 말했다"고 전해 감동을 깨고 폭소를 자아냈다.
그는 "하필 또 비밀연애 중이라 티를 내지도 못했다"라며 김구라의 독설에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박준형은 "라디오를 마친 뒤 김지혜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것을 계기로 재회에 성공했다"라고 말했다. 김지헤의 노력과 용기에 박준형의 마음이 움직인 것.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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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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